지난 7월 제주교육은 이석문교육감 시즌2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석문교육감은 교육특별자치 실현,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모두를 존중하는 맞춤교육,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 등 제주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조직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었다.

특히,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열린 행정과 도민들과의 소통·공감하는 청렴환경 조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신뢰하고 공감하는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등으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가족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다양한 청렴활동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공사관리, 물품계약, 인사관리, 예산집행 등에 대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제주교육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매체 활용을 통한 청렴인식 개선 및 홍보에도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공사관리 분야에서는 외부청렴도가 3년 연속 하락하고 있어 공사관리 자체 청렴교육 매월 실시, 시설공사 부패방지 센터 운영, 시설민원 상시 모니터링, 시설공사 매뉴얼 제공, 합동점검단 운영, 기술직 청렴 워크숍 실시 등으로 시설부문에서도 최선의 노력들을 하고 있다.

물론, 감독자 한 명이 많은 공사를 담당함에 따른 현장관리의 문제점, 무리한 설계변경 요구, 방학기간에 집중된 학교공사의 문제점 등을 해결하면서 청렴문화를 확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부패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격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복잡한 업무처리 등으로 어려움은 많지만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교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육가족 모두가 감내해야 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