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웍스 송유빈 (사진: 엠넷)

뮤직웍스 송유빈이 '슈퍼스타K' 시절보다 훨씬 레벨업한 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뮤직웍스 송유빈의 첫 번째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유빈은 "'슈퍼스타K'에서 운 좋게 TOP5까지 올라갔었다. 저도 사실 데뷔 했을 때 기대를 했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쉬운 게 아니었다. 점차 뭔가 활동도 없어지고 무대에 설 기회도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TV에 나와서 잘 되는데 넌 뭐하느냐' 묻더라. 그 때가 제일 슬펐다. 좀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유빈은 "이대로 포기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첫 평가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택한 송유빈은 파워풀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끄떡없는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송유빈의 무대가 끝나자 연습생들은 "잠이 확 깬다", "진짜 잘한다", "무조건 A"라며 송유빈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트레이너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소유는 "뮤직웍스라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에 부응해줘서 고마워요"라며 도리어 송유빈에게 고맙다는 말까지 했다.

송유빈의 평가 결과 또한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A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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