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꼬메오름 최적지 검토…교통편의 장점
치유의 숲 등 조성…지역경제 효과 기대
제주시 서부지역에 산림복지단지 조성계획이 검토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산림복지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산림복지단지는 산림문화, 교육, 치유, 관광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노꼬메오름 일대가 최적지로 꼽혔다.
유수암리 일대는 입지적으로 가용면적이 넓고 오름, 경관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도로가 인접해 있고 제주공항 및 제주항 등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체험지구와 산림휴양치유지구, 산림레포츠지구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모노레일과 숲속의 집, 치유의 숲 등도 조성해 방문객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연평균 이용자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주변 마을과 연계한 체험사업을 통해 주민소득 창출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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