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영재단-제주적십자사, 2일 업무협약 체결
매년 2000만원 후원 약속…"나눔 확산 기여"

재단법인 장시영재단(이사장 변성연)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오홍식)는 2일 삼남석유 사장실에서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난치병 환자 지원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에게 의료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장시영재단은 매년 2000만원을 적십자사에 기탁하고 적십자사는 대상자 선정, 사업운영 및 홍보 등의 역할을 통해 난치병 환자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장시영재단은 난치병 환자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해 희귀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발굴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변성연 장시영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시영재단은 고 장시영 삼남석유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희귀질환 등의 난치병 환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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