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19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간)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지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커브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한다.

박찬호의 맞상대는 C급 투수인 제이슨 베레. 올 시즌 13게임에 등판, 1승8패(방어율은 5.23)에 머물고 있다. 당초 올 시즌 2승1패인 마크 프리어와 대결할 예정이었던 박찬호에게는 행운. 시카고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로 처진 약팀이고, 홈런타자인 새미 소사 외에 뚜렷한 강타자가 없다는 것도 박찬호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박찬호는 올 시즌 2승3패, 방어율 10.02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데 3승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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