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4000t 줄여 나무 150만 그로 심는 효과 기대

제주도는 2023년까지 제주도내 전역의 도로를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교체한다. 

도는 2023년까지 도 전역의 도로에 친환경 도로 포장 재료인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단계별로 도입할 계획으로, 소나무 15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는 생산온도가 일반 아스팔트보다 30도 낮은 130~140도인 친환경 도로 포장 아스팔트다. 생산온도가 낮아 30% 가량의 연료 저감과 유해가스 배출 감소, 양생시간 감소, 냄새저감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기존 도로 보수 시 재생순환 아스팔트 콘트리트 의무 사용량 40%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온 아스팔트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는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전면 도입되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4000t가량 줄여 연간 소나무 15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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