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화센터(대표 송정희)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심포에스타 2019 할망 '창조·여신·예술의 3중주'라는 주제로 이야기마당과 공연을 연다.

심포에스타는 설문대할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주의 정체성과 문화적 뿌리를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신화, 민속, 예술 등 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제주를 넘어 세계적 공감과 확장성을 얻고자 그동안 개최됐던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세미나'의 방향을 재설정했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세미나'와는 달리 대중적 기호와 국제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신화와 예술의 접경을 테마로 삼고 연구자와 예술가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자리는 세미나, 강연, 토크, 예술(공연/전시) 등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야기마당은 연구자와 예술가 외에도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설문대할망과 제주 신화를 소재로 삼은 공연·시각예술 등의 예술작품을 선별해 전시와 함께 공연을 곁들여 이야기마당에서도 함께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정희 제주국제화센터 대표와 조현설 서울대 교수겸 신화학자가 진행하고 배우 현애란, 음악가겸 예술감독 고석철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이야기마당과 함께 이달 31일까지 하는 '창조·여신·예술의 3중주'전시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제주돌문화공원(064-710-773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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