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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동료'라는 말박정환 한림고등학교 행정실장
박정환
입력 2019-05-07 (화) 19:06:11 | 승인 2019-05-07 (화) 19:10:11 | 최종수정 2019-05-07 (화) 19:10:07

누구에게나 힘든 날이 있다. 그 불안을 잠재워주는 건 다름 아닌 동료다. 파티션 옆에서 같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분위기를 공유한 동료와만 나눌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 누구와 협력하는가. 그 사람이 우리의 동료다. 강점을 보고 피드백 해주는 자가 진정한 동료다. 서로를 성장케 하는 자가 책임 있는 동료다.

현장 요구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문해 본다. 학교에서 행정실 조직이란 무엇인가. 학생의 안전한 교육활동과 교사의 원활한 교수활동, 민원처리 등 다양한 지원행정을 펴는 곳이 바로 행정실이다. 

교육의 전문성과 자율성 보장을 받길 원하는 교사와 합법성과 제반 규정의 준수를 중요시하는 행정직원 사이에는 갈등의 여지가 있다. 이들 상호간 업무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 교직원간 원만한 동료애는'행복한 학교 구현'이라는 공동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극복하고 방안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다급할 때 즉각적 업무 협조는 동료 뇌리에 깊숙이 감사함이 배이게 된다. 협업하여 이룬 성공 경험은 상호 지지적인 좋은 관계 밑천이 된다. 보다 많은 공동연수 기회를 갖고 비공식적 모임 활성화를 통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필요성이 있다. 행정실 워크숍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며 직원 자체 역량 배가를 최우선해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배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선생님 모두 보람을 느끼며 행복해하고, 아울러 행정실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높았으면 한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행정실의 역할과 존재 의미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올 겨울방학 때 손수 싸온 도시락을 정겹게 나눠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동료들 생활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길 기도한다. 


박정환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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