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단독주택 거주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2시3분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한 단독주택에서 잠자던 이모씨(36)씨 등 일가족 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이씨 등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노후된 온돌집에서 잠을 자던 중 아궁이에서 발생한 연기(일산화탄소)가 집 안으로 흘러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