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형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88억원보다 6억원(6.8%) 늘어난 94억원을 징수했다.

지난 3월 출범한 제주체납관리단은 2개월간 현장실태조사, 전화 독려, 번호판 영치 등 징수활동을 벌여 체납자로부터 8억원을 징수했다.

특히 채권추심 전문가로 4명으로 구성된 제주체납관리단 고액체납자 관리단은 지난 4월 16일부터 결손액 포함 500만원 이상 체납자 77명을 대상으로 담당 책임징수제 운영, 가택수색, 채권압류 등 고강도 체납처분을 진행해 징수를 이끌어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체납관리단 출범 이후 지방세 징수활동이 현장중심,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고액·상습 체납자는 가택수색, 명단공개, 해외출국금지 등 고강도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로 체납액을 끝까지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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