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청풍기대회 금4·은3·동4 총 11개 획득
신유미·강나은 대회 2관왕 차지 

제주 유도선수단이 전국유도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제12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도 선수단은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제주 주니어 유도의 간판 신유미(보목초6)는 여자초등부 -44kg급 결승전에서 백지호(서천초)를 지도반칙승으로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신유미는 4강전에서 염수진(북삼초)를 밭다리 한판, 8강전에서 배슬비(남양주 금곡초)를 누르기 한판으로 각각 물리쳤다.

여자초등부 -40kg급 홍규리(제주중앙초6)는 결승전에서 이시은(내성초)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초등부 -52kg급 강나은(서귀포초5)도 결승전에서 나은빈(남원용성초)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유미와 강나은은 강은서와 짝을 이룬 서귀포유도관은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금호초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중등부 -48kg급 양준서(제주제일중3)를 비롯해 남자고등부 -100kg급 김세헌(남녕고2), 서귀포유도관(곽민찬·오진혁·김윤송·한예성·오혁제)이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자초등부 -36kg급 이정원(제주북초5), 남자중등부 -45kg급 김수범(제주사대부중2), 여자중등부 -45kg급 문지수(성산중2), 남자고등부 -60kg급 홍규빈(남녕고3)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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