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 8일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대 공공연대노동조합은 8일 오후 12시 제주국제공항 3번 게이트 맞은편에서 전국 공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회사보다 못한 KAC공항서비스 해산! 진짜 사용자 한국공항공사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한국공항공사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기도 전에 자회사 전환을 내부 방침으로 확정하고 자회사 추진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는 지금이라도 임시자회사 KAC공항서비스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해산해야 한다"며 "임금 삭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회사 미화, 카트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자회사에 소속된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공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임시자회사가 실패한 것이 입증된 만큼 실제 사용자인 한국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오늘(8일) 3개(김포·김해·제주) 공항 동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매주 1회 결의대회를 여는 등 한국공항공사가 자회사를 해산하고 직접고용 할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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