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오는 10일 대학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초기술격차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9회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주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개발자들이 D램 기술과 3D 낸드 플레시 메모리 기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에서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원제형 대표와 세메스 김홍석 상무,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회장 등이 초청돼 반도체 플라즈마 장비와 장비개발 연구개발 전략 등에 대해 강연한다. 

김형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램리서치코리아 서인학 회장, 원익IPS 이현덕 대표, SK실트론 변영삼 대표, 동진쎄미켐 이준혁 부회장, 산자부 박원종 전자부품과장이 패널로 출연해 토론도 진행된다. 

포럼에 앞서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제주대 산학협력단 부설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이광만 포럼 조직위원장은 "올해 포럼에서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과 세계 경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반도체 초기술격차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토론을 통해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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