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이 전기차 교통사고와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진행중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일 119구조대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소방 대응역량 강화'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가 28건 발생했다. 제주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는 없었다.

또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전기차 교통사고(7건)로 3명이 구조됐다.

이번 특별교육에서는 이후경 EVall 대표가 전기차의 구조와 작동원리, 전기차 화재와 교통사고 발생 때 효율적인 현장 대응요령 등을 교육한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차는 내부에 고압 전류가 흐르고 배터리 폭발 등의 위험성도 있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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