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회 2차 회의 결과, 예비 의제 4개 선정

제주교육 공론화 의제가 5월내로 결정하고 6월부터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교육의 공론화 의제 선정을 위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예비 의제로 선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 △학생인권 조례 제정 여부 △중·고등학생 표현의 자유 보장 △야간자율학습 지속여부 및 운영방법 개선 등이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예비 의제 선정과정을 거친 후 3차 회의에서 공론화 의제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결정된 예비 의제에 대해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도민청원코너'에 공개해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의제가 선정된 후에는 △도민배심원단 운영 방안 △여론조사 △도민토론회 △학생 참여 규모 등에 대한 공론화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6월 중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론화 과정마다 교육적으로 접근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자치, 참여, 숙의, 소통으로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