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친환경농업 실천 유도 유기질 비료 구입비 50% 지원
22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서 신청 접수…최대 130포 한정

 
금융기관 융자추천 및 이자차액 지원에 한정됐던 제주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이 친환경 농자재 보조사업까지 확대 지원된다. 

12일 도는 친환경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 및 친환경농업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한 유기질 비료 구입비 보조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오는 22일까지 목초를 제외, 친환경농산물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질 비료 11억8500만원 상당의 23만7000포를 공급키로 했다.  

보조사업 희망농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 및 사업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유기질비료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되, 친환경인증면적 0.1~5ha범위내에서 포당 5000원씩, 1만평방미터 기준 130포 65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유기질 비료 지원대상 품목은 도내 소재 제주비료, 농업회사법인 (주)제주팜텍, 자농보카시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8개 제품으로 제한했다.  

한편 제주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지난 2001년부터 농업 경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제주도와 융자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경우 낮은 금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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