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 농어촌관광 휴양단지사업 예정지 (제주도 제공)

제주도 최근 지정·고시 농업전시관 특산물판매장 등 조성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영농체험 등의 시설을 갖춘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송당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5월 8일자로 지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송당 농어촌관광 휴양단지는 ㈜에스앤가든이 7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6만7000㎡ 부지에 농업전시시설·학습관 등 기본시설과 돌문화원·다목적 잔디마당 등 휴양시설, 지역특산물판매시설·영농체험시설(제주자연 체험장, 특산물체험장 등)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8년 10월 사업자로부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신청서가 제출된 이후 관련부서 협의, 주민공람·공고 및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또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기숙사 규모 축소 검토,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 주차장 확대 조성 계획, 지역주민 고용 확대 등 보완 요구의견으로 수정 가결했다.

사업자측이  수정 가결조건으로 제시하는 방안에 대해 보완계획을 제출하는 등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 지정·고시했다.

송당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앞으로 제주특별법 제147조에 의한 개발사업시행 승인 절차인 환경 영향평가 심의, 사전 재해영양성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개발사업 시행승인 및 고시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제주지역에 기존에 지정된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는 감귤랜드, 셰프라인 체험랜드, 토평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색달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올드 상하이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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