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과 실내악의 밤' 개최. 작곡가의 해설도

제주 4·3을 소재로 여러 작품들을 발표했던 작곡가 최정훈이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가곡과 실내악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되며 제주에서 첫 작곡발표회를 가지게 됐다.

최정훈 작곡가가 직접 작품해설을 하고 4·3 추모곡 2곡, 제주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그린 8개의 실내악과 가곡 작품들로 구성됐다.

참여하는 연주자는 제주가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명, 현 제주교향악단 차석단원으로 있는 김은혜(플루트), 서귀포관악단 상임단원이자 아르디오 중주 단원인 정유실(클라리넷), 마임에 움직임전문극단 루씨올에스코따 대표 김정균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모든 곡들은 초연되는 곡들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감성을 무료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010-3712-080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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