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근

17일 '음악으로 풀어내는 삶의 여정'
24일 '구름에 달 가듯이'
31일 '가야금, 자연을 담고 자연을 닮다' 공연 개최

봄이 무르익어가는 5월,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퍼커션과 기타, 가야금을 매개로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세계와 삶의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무대가 열린다.

5월 17일에는 퍼커셔니스트 권우근이 '음악으로 풀어내는 삶의 여정'이란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10여 년간 휘성, 신승훈, 안재욱, 강타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하다 돌연 브라질을 시작으로 세계 20여개국을 여행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여행에서 느꼈던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담아 연주하고 현유진(팝핀), 김건형(기타, 보컬)과의 협연을 통해 그 동안의 음악인생을 이야기로 풀어갈 예정이다.

김광석

5월 24일에는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구름에 달 가듯이'무대로 제주의 밤을 수놓는다. 국내외 모든 장르를 넘나들고 일렉(전자)과 어쿠스틱(클래식 통기타) 등 가리지 않아 기타에 관한한 동서고금을 통달했고 기타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세계적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0여 년간 한 결 같이 기타 하나만으로 살아온 그의 음악철학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박선주

5월 31일에는 뮤지션 박선주의'가야금, 자연을 담고 자연을 닮다'무대가 펼쳐진다. 박선주는 가야금, 비디오아트,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종합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용을 접목시킨 다원예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서귀포시 중정로에 있는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서 열릴 예쩡이며 현매 1만5000원, 예매 1만원, 자동이체 후원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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