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제주 18일 제5경주...수사대·고질라 우승 경쟁

올해 최고의 제주마를 뽑는 대상경주가 주말 마련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18일  제5경주(1000m)에서  제주마 3세마 마령중량(말의 나이, 성별에 따라 부담중량 차이가 다름)으로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경주는 제5경주 1000m 경주에 8마리가 출전해 1억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마필 가운데  2018년 브리더스컵 대상경주 우승마로 데뷔 이후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자타공인 3세마 최강마인  '수사대'가  이번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에 맞서는   2019년 브리더스컵 대상경주에서 '수사대'에 이어 2위에 그친  '고질라'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데뷔 이후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백호평정'과 , 마주협회장배 출전 경험이 많은 '백록여걸' 등도 주목할 마필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경마관계자는 "과거 전적으로 경주마의 우세를 예측하기보다는 기간 중에 경주마 훈련 강도, 경주당일 부담중량, 경주마 체중 가감상태, 출전마 경주습성, 출발대 번호 등 출전마와 기승기수에 대한 종합적인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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