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선사 소속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호'가 오는 15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내 서귀포강정크루즈항에 입항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에 강정크루즈항에 입항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14만2714톤급으로 선박길이 330m, 폭 47m, 여객정원 4272명, 승무원수 1350명으로 2017년 건조된 최신형 크루즈선박이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대만 기륭항을 모항으로 일본 나가사키와 우리나라 여수를 거쳐 서귀포강정크루즈항에 기항한 후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는 아시아 지역 노선이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강정크루즈항에 입항해 12시간 동안 머문 뒤 오후 7시 출항할 예정이며, 탑승객 절반 이상이 개별관광객(FIT)이며 서귀포에서 자유관광을 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2일 강정크루즈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제크루즈(영국 선적 퀸 메리2호)가 입항했고, 현재까지 올해 도내 크루즈 입항 횟수는 모두 16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