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해병장병, 대학생봉사단, 대한노인회 등 유·무상인력 연인원 7000명 투입

제주농협이 봄철 영농기 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농협(본부장 변대근)은 제주 최대 농번기인 봄철 마늘수확기에 농가들이 영농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무상인력 연인원 7000여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해병9여단(여단장 조영수) 장병 200여명은 13일 대정·안덕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연인원 2500여명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

이어 제주대학교와 국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농촌 사랑봉사단' 1200여명(연인원 3600명)은 오는 17~19일 2박3일간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활활동을 전개한다.

또 18일엔 범제주농협 임직원 350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제주 전역에서 마늘 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등과 연계해 유상인력 100여명도 영농 지원에 참여한다.

한편 제주농협과 제주도는 효율적인 영농인력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협지역본부에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만 봄철 5293명과 가을철 1만3807명 등 총 연인원 1만9100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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