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탐라국악제가 22일 오후 7시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국악협회서귀포지부(지부장 박정섭)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악협회 회원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정인호씨의 북울림이 찬조공연 된다.
이번 공연에는 ‘진토흙소리’, ‘맬 후리는 소리’, ‘오돌또기’, ‘이야홍 소리’, ‘늬영나영’등의 다양한 제주민요와 ‘태평가’, ‘양산도’, ‘자진방아 타령’ 등의 경기민요가 함께 준비돼, 비교하며 듣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 삼도농악 한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물놀이’하면 떠올리는 모습이기도 한 삼도농악은 삼도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의 형태로 연주하는 것인데, 꽹과리, 징, 장고, 북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우리가락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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