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서·서재철·박훈규·신용만·김기삼·김봉찬·서현열·김동만(영상)씨 등 8명의 회원이 발 품을 팔아 수확한 생태사진 50여 점이 선뵌다.
이경서씨는 노랑·보라 등 다양한 색감의 새우란을 출품하고 서재철씨는 거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을 선뵌다. 진록색의 띠에 알을 꼭꼭 숨겨두고 새끼를 부화시키는 장면부터 야생화에서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하고 거미집을 지키는 모습까지 거미의 다양한 생태를 만날 수 있다.
김기삼씨는 노랑부리백로, 흑꼬리도요, 뒷부리도요, 꺅도요, 종다리 등 도요류를 선보이고, 김봉찬씨는 애기꼬리 포자낭군, 주름고사리, 홍지네고사리, 지느러미고사리, 보섭홍지네고사리 등 고사리 사진을 내건다. 신용만씨는 술잔버섯 벌집버섯 끈적긴뿌리버섯 벌집버섯 등 버섯류를 출품한다. 분홍바늘꽃, 용담, 두메자운, 오랑케 장구채 등 유럽의 고산에 서식하는 박훈규씨의 야생화 사진과 수선 등 제주야생화를 주로 찍는 서현열씨의 야생화를 비교,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편 제주생태사진연구회는 지난 98년 2월 창단 해 그동안 회원전과 환경의 날 기념 특별전을 갖는 한편 생태조사 등을 통해 20여종의 신종·희귀종·미기록 생태를 찾아냈다. 이런 결과물을 갖고 생태사진연구회는 최근 눈과 마음으로 만나는 생태·환경 답사보고서「자연사랑」도 펴냈다. 한편 22일 전시개막과 함께 할 생태·환경답사보고서 「자연사랑」출판 기념회는 한국-스페인 월드컵 8강전 관계로 24일 오후 7시로 미뤘다. 문의=743-3360.
김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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