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 가운데 '침 치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료원은 지난달 서부 중산간 거점 마을 어르신 총 337명을 대상으로 1분기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항목으로는 △만족하는 서비스(안마기, 물리 치료, 침 치료) △방문 횟수의 적절성 △직원들의 친절도 등 3가지 문항이다.

조사 결과 제주시 지역에서 68%, 서귀포지역에서 85%가 '침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재진료 누적 횟수가 '3회 이상'인 환자가 77.4%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은 제주시 서부권역 8개 마을과 서귀포시 서부권역 9개 마을 등 17개 거점 마을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의 격차 해소를 위한 제주도 균형발전사업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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