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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골칫거리 폐해녀복 관광상품으로 재탄생 '눈길'
윤주형 기자
입력 2019-05-15 (수) 15:40:18 | 승인 2019-05-15 (수) 15:45:14 | 최종수정 2019-05-15 (수) 15:45:14

매년 1000벌 이상 교체불구 처리 곤란…폐해녀복 활용 방안 마련
업사이클링 시제품 시범 제작…해녀복 지원에 사후처리까지 만족

서귀포시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골칫거리'로 전락한 폐해녀복을 관광상품으로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연계한 해녀 특별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현직 해녀에게 해녀복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해녀의 경우 해녀복을 최대 3년 가량 사용하기도 하지만 평균 1~2년이면 사용하지 못해 폐기해야 한다는 것이 서귀포 지역 어촌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해녀에게 지원한 해녀복은 2016년 756벌, 2017년 1474벌, 2018년 967벌 등으로, 올해도 모두 1697벌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멍이 나는 등 낡아서 사용하지 못해 폐기하는 해녀복도 서귀포 지역에서 매년 1000벌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서귀포시는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폐해녀복은 그동안 재활용이나 소각 처리가 되지 않아 해녀들이 폐해녀복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시민 중심의 참신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6급에서 9급 공무원이 참여하는 미래전략팀에 폐해녀복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연구 과제로 제시해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았다.

미래전략팀은 우선 폐해녀복을 활용한 공예작품을 만들기로 하고 서귀포 지역 공예공방 등에 의뢰해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처럼 서귀포시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로 행정이 지원에 이어 폐해녀복을 활용하는 등 사후처리까지 책임지면서 해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하던 폐해녀복을 활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해녀의 삶이 닮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녀복 지원뿐만 아니라 폐해녀복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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