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중·제주제일고 등 스승의날 행사 마련
사제동행 체험학습·일맥 체육대회 등 다양

스승의 날을 맞아 제주도내 학교에서는 15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신산중학교는 이날 우도를 방문해 사제동행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한 우도 둘레길 걷기는 평소 학교생활에서 실천하지 못한 사제간의 공감 대화를 여유 있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스승의 날의 참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준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원 및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신뢰감을 높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바람직한 학교 공동체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라중학교도 스승의 날 사제동행 스포츠클럽 발표대회 및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아라중은 단체줄넘기, 지네발 달리기, 99초 미션 도전 등의 스포츠클럽 발표대회 통해 교사와 선수로 뛰면서 학생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카드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를 향한 진실된 마음이 담긴 아라중학교 학생들의 감사카드는 학교 게시판에 게재된다.

제주제일고등학교는 일맥 체육대회를 열고 줄다리기, 축구, 농구, 족구, 풋살, 800m계주, 닭싸움, 볼 트리핑 등 사제 간의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날 학생들과 교사들은 사제 간의 축구시합을 통해 뜨거운 정을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일맥 체육대회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줄다리기와 계주, 그리고 각 종목별 준결승,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도초등학교는 전교어린이회 주관으로 △선생님께 드리는 롤링페이퍼 △스승의날 관련 퀴즈 대회 △'선생님'3행시 작품 공모 시상 △축하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전교생이 감사의 말씀을 담은 롤링페이퍼는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학생 대표가 선생님들께 직접 전달하고, 스승의날 관련 퀴즈 대회는 전교어린회 부회장이 진행했다. 

또한, '선생님' 3행시 짓기 수상자에게 전교어린이 회장이 직접 상품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전교어린회 임원을 중심으로 준비한 댄스 공연을 펼치고, 마지막으로 전교생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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