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취업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말까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90곳을 방문해 △참여자 선발기준 △경쟁률 △면접 내용 등의 사업추진 현황 △근무환경 △청년 및 기업 지원 현장실태 △애로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회계·노무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지원 경로 △근무환경 △임금 수준 △교육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점검결과 △일자리 창출 △임금 수준 △일 경험 기회 제공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2018 일하는 청년 제주로' 사업(지역정착형)의 경우 참여자 59명 가운데 32명(54.2%)이 다른 지역 출신 청년들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제주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게 나타나 목표 인원을 다 채용하더라도 예산 등을 검토해 참여인원을 최대한 확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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