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만덕'포스터.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DIMF)에서 특별공연작으로 초청

올해로 13회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 제주 창작 뮤지컬 '만덕'이 특별공연작으로 초청됐다. 특별공연은 대구의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와 '이중섭 메모리'와 함께 총 3작품이 선정됐다.

뮤지컬 '만덕'은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던 조선시대,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고 싶어 하던 만덕의 일대기를 그림 작품이다. 풍랑으로 부모님을 잃은 어린 만덕의 모습부터 장사꾼 기질을 알아본 대행수와의 만남, 동생과 함께 객주를 발판 삼아 장사꾼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극심한 가뭄으로 굶어죽는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까지 제주의 대표 인물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렸다.

내달 22~23일 양일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돼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2일 오후 3시 오후 7시, 23일 오후 2시에 공연되며 취학아동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02-497-0903~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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