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송인득 MBC 아나운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스승의 날인 15일 MBC 스포츠 채널에서 임주완, 유수호 아나운서가 기념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약 12년 전 간경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故 송인득 아나운서를 떠올렸다.

야구 중계를 양궁 등의 스포츠 중계도 맡아 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고인은 사망 전날까지도 중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와 25년간 함께 야구 중계 호흡을 맞췄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한 예능을 통해 "지금도 어떤 때는 송인득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난다"며 후배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허 아나운서는 "임종 장면도 지켜봤다. 지금도 어떤 때는 송인득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난다.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르던 동생인데 술 담배를 멀리 하라고 했는데"라며 "지금도 방 안에서 송인득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바보 같은 친구야'라고 속으로 한탄한다"고 털어놨다.

고인이 앓았던 간경변은송인득 아나운서가 앓았던 간경변은 만성 간염 등이 오래 지속돼 간세포 손상이 일어난 것으로 황달, 복수, 체중감소, 미열, 짙은 소변색과 옅은 대변색, 오심과 구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간세포는 한 번 손상이 될 경우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간기능을 유지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에 술이나 유독물질 등의 유해인자를 피하고 고탄수화물, 고단백, 비타민으로 영양을 공급, 저염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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