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실화탐사대')

'청년 기부왕'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철상 씨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청년 기부왕이라 불리며 사기를 저지른 박철상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그는 주식 투자로 400억대 자산가가 됐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 수익은 14억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주식 투자를 빌미로 주변인들에게 돈을 투자 받았으나 그를 돌려주지 않아 20억대가 넘는 재산 피해를 남겼다.

지난해 12월 사기, 유사수신 혐의로 민형사상 고소를 당한 후 지난 1월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2017년 8월 진행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기부에 대한 욕심 때문에 점점 액수를 키워나갔다"고 밝히며 "거짓이 탄로날까 항상 불안했고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일부 피해자는 수억원의 사기로 인해 가정이 파타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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