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사진: 박한별 인스타그램, KBS)

배우 박한별을 향한 대중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일보는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을 위해 탄원서를 작성해 이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한별이 수기로 쓴 탄원서에는 가정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특히 유인석이 한달 전, 첫돌을 넘긴 자녀를 지닌 친부라는 점을 간곡하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한별은 그간 유인석이 피하지 않고 경찰 조사를 이어나간 점을 강조하며 향후 그가 불구속이 돼도 경찰 조사에 피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박한별의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자금 횡령 등의 혐의가 있던 유인석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하지만 사업자 유인석이 가수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했던 횟수는 12차례, 게다가 이를 계산하면 4천3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성매매 관련 대금을 송금하기 위해 외할머니 계좌까지 사용했던 유인석과 그의 죄를 감싸주기 위해 A4용지 세 장 분량의 탄원서를 직접 작성한 박한별.

그간 "남편의 사업이라 전혀 알지 못하고 관계가 없다" 주장하던 박한별이 보인 행동에 세간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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