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화순항 관공선부두에 새로 건조된 바지31호(600t)를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한 바지선은 서귀포 해역을 관할하는 해상치안 경비함정에 연료를 보급하는 등 지원 역할을 맡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바지31호는 600t, 길이 34m, 폭 14m 규모로 유류 54만ℓ, 청수 16만ℓ를 저장할 수 있는 등 기존 바지선보다 저장 능력이 6배 가량 높아졌다.

한편 그동안 운영하던 바지선은 1990년 12월 건조, 선체 밑바닥 부식 등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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