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낭송제주연합회 제2회 시낭송 스토리극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개최
오는 21일 제주학생문화원소극장서

요즘 위상이 점점 좁아지는 아버지들의 힘든 삶을 돌아보고 모든 아버지들의 노고에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시낭송제주연합회는 오는 21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2회 시낭송 스토리극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를 개최한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창립 시낭송 스토리극 '아! 어머니...'에 이은 시낭송 스토리극이다. 이번 시낭송 스토리극은 말 그대로 시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 1막에는 아버지 학교에 오셨네라는 주제로 이종문 시인의 '아버지가 서계시네'를 김혜자씨가 낭송한다. 2막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다를 주제로 '아버지의 지게'를 고영준씨 등이 낭송하는 등 총 7막으로 구성했다. 시의 구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시낭송 외에 노래 '사랑으로'와 '아빠의 청춘'을 색소폰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김연실 한국시낭송제주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시낭송을 통해 도민의 언어순화와 정서함양은 물론 제주문화의 품격을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10-2006-343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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