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2월 4일 제주 시민회관에서 교악대가 발대식을 갖고 첫 연주회를 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노 내년이면 교악대 창설 50주년을 맞이한다.

개교 64주년을 맞는 제주제일고등학교의 음악부동문회가 오는 18일 오후 6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연주회를 연다.

이 자리를 위해 제주제일고 음악부 동문들은 낮에는 사회일선에서 생업에 전념하고 공휴일과 늦은 밤에는 모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합주 연습을 했다. 35회 졸업생 양상식 지휘자를 필두로 피를로, 오보에, 클라리넷 등 15개 악기 52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제주제일고음악부동문회 강영민 회장은 “사람들에게 익숙치않은 ‘관악연주’를 선보일 제주제일고동문음악회는 일고인만의 축제가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참여해준 동문 및 현직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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