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민
김영빈

제13회 대회 역도 강다민·수영 김영빈
대회 3일째 금9·은3·동4 등 16개 획득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 역도 강다민(제주중앙여중)과 수영 김영빈(제주사대부고)이 각각 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째인 16일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특히 도선수단은 대회 3관왕 2명을 배출하며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중등부 지체 +70kg급 결선에서 강다민이 벤티프레스와 웨이트리프트, 종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또 제주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영빈도 남자 고등부 S1-S4 자유형 50m와 자유형 100m, 배영 50m에서 각각 금물살을 가르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후배 윤주현(월랑초)도 남자 초등부 수영 S7-S8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금빛 역영을 선보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볼링의 김수영(노형중)은 TPB5-11 개인전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명중시켰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원반던지기 F35 종목에 나선 김유림(제주영지학교)과 육상 필드 원반던지기 F32 종목에 출전한 이휘진(제주영지학교), 육상 트랙 멀리뛰기 T20에 참가한 김현곤(제주영송학교)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백지원(제주사대부중) 역도 지적 스쿼트종목을 비롯해 +80kg파워리트와 종합에서 135kg을 들어 올려 동메달 3개를 따냈고 배드민턴 IDD 혼합복식 고수완(제주고)·임한민(제중영송학교)조가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다만 당초 메달 획득이 기대됐던 배구대표팀이 8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대전을  맞아 선전을 다했지만 0-2로 석패,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폐막일인 17일 육상 종목에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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