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임블리·멋남 등을 운영 중인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앞서 불거진 소비자 기만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3일 박준성 대표는 아내 임지현 상무와 매체 중아일보와의 인터뷰에 참석, 최근 물의를 빚은 소비자 불만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한 소비자는 임 상무가 판매하던 호박즙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호소했고 이에 쇼핑몰 측에선 "일부만 환불해주겠다"라는 입장 후 비난이 쏟아지자 "모든 구매자들에게 환불하겠다"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이들의 대처 방식에 실망한 소비자들은 해당 쇼핑몰을 이용하며 겪어왔던 미흡한 CS 대처와 불량품 등에 대한 제보를 쏟아내기 시작하며 해당 논란은 더욱 가중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호박즙 이후 뭔가 보이면 다 곰팡이냐고 묻는다. 어떤 사람은 많은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한 것이 죄송해 결정한 사안이었는데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한 것처럼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근래 우후죽순처럼 쏟아진 불량품 및 부작용 논란에 대해선 "사진은 많이 올라오지만 우리에게 직접 문의한 것이 아니라 대처가 어렵다. 제발 연락을 달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해명에도 불구, 앞서 임 상무가 불만을 제기한 소비자들의 댓글을 삭제 또는 차단하는 등의 행위가 회자되며 여전히 세간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