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득점을 보탠 이승엽(25세10개월3일)은 지난 95년 데뷔 후 8시즌, 941경기만에 700득점 고지에 오르며 종전 최소경기기록 보유자인 양준혁(1천42경기)과 최연소기록을 갖고 있던 홍현우(당시 28세6개월22일)를 모두 뛰어넘었다.
삼성은 선발 임창용의 호투속에 공격의 응집력을 발휘, 롯데를 14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으며 9-4로 이겼다.
임창용은 5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종범이 공격에서 맹활약한 기아는 LG를 10-4로 꺾고 지난 해 8월12일 LG전 이후 잠실구장 12연승을 기록,‘잠실불패’의 신화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기아 투수 김주철과 LG 투수 최창호가 각각 8회말 김재현(LG)과 9회초 장성호(기아) 타석때 각각 빈볼성 투구를 해 퇴장당했고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수원구장에서는 현대가 선발 마일영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을 11-1로 대파했고 대전구장에서는 SK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15-4로 물리쳤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팀 최다인 7연패에 빠졌다.<연합>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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