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악대 초청 '호국음악회 IN 제주'
6월 7일 제주아트센터서

공군군악대의 힘찬 팡파르와 중창단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제주에서 울려 퍼진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호국음악회가 6월 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주아트센터와 대한민국공군이 공동으로 주관·기획하고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회와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이민정 대위의 지휘를 필두로 유재람 중위와 황인환 중위가 협연을 펼친다.

대한민국공군 군악대는 1951년 10월 창설하고 1957년 5월에 대한민국 군 최초로 교향악단을 창설해 각종 민간행사에 참가했다. 기존 공연 형식을 벗어나 한국 전통국악과 양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크로스 오버, 퓨전 형태의 새로운 공연 스타일을 창안해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창조적인 공연을 해왔다.

이번 제주 공연에도 '장부가' '누가 죄인인가' '그날을 기약하며' 등 뮤지컬 '영웅'의 노래를 연주하고 관악기 협연으로는 남형주 일병과 왕벌의 비행&베토벤 바이러스 등 각기 다른 협연자들과 총 3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중에게 익숙한 트로트 '사랑참' '우연히' '사랑의 신호등'을 연주하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유명한 퀸(Queen) 메들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 관람으로 자유좌석제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제주아트센터(064-728-1509).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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