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분석 4개월 만에 일부 규모서 상승세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4개월 만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제주지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44만1000원으로 3월 342만4000원에 비해 1만7000원 올랐다. 지난해 11월 12월 342만4000원으로 전달(331만4000원) 대비 11만원 오른 뒤 4개월째 현상유지 상태였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380만4000원, 60㎡ 초과~85㎡이하 347만5000원, 85㎡ 초과~102㎡ 이하 322만6000원, 102㎡ 초과 326만9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해 60㎡ 초과 85㎡이하(350만4000원)와 102㎡ 초과(295만2000원)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탔다.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147.0으로 전국에서 대구(160.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월별 분양가격지수는 기준시점인 2014년의 평균분양가격을 100인 수치로 환산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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