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 강화 등을 위해 서귀포 지역 양돈농가의 외국인 고용상황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아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지난 15일 현재 중국 134건, 몽골 11건, 베트남 211건, 캄보디아 7건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담당관제와 연계해 외국인을 고용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서귀포 지역 양돈농가 85곳 가운데 53곳이 외국인 노동자 125명(네팔 56명, 태국 25명, 캄보디아 17명, 미얀마 16명, 기타 11명)을 고용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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