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작물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를 포획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귀포경찰서, 양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합동으로 시범적으로 야간 포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포획장소는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치유의 숲 일원, 색달동매립장 일원, 영천동 선돌 일원 등이다.

한편 올해 서귀포 지역에서 발생한 멧돼지 피해 민원 건수는 지난달 말 현재 모두 49건이다.

강창식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이번 멧돼지 야간포획 시범 운영으로 총기 안전사고 등 문제가 없으면 기간을 연장해 야간포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및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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