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정책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을 공개하는 제도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 공개과제는 △사회적 관심자원 병역 집중관리 △예술·체육 요원 제도 개선 △병역면탈 예방 및 단속 강화 △취업맞춤특기병 모집 제도 운영 △인공지능 기반의 민원 상담·지원 시스템 구축 △병역의무자 여비 지급체계 개선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26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병무청은 지난해 연 1회 실시하던 '국민신청실명제'를 연 3회로 확대 시행하며 접수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통해 병무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정책참여로 국민 중심의 정책 수립과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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