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수 신호등’제가 운영된다.

 제주시는 최근 “수돗물을 아껴쓰기를 생활화하고 물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절수 신호등’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의 ‘절수 신호등’제는 전달보다 사용량이 늘었을 경우 수도요금과 함께 빨간색 신호 스티커를 보내 절약을 당부한다는 것이다.

 반면 사용량이 줄게되면 수돗물 사용량이 감소됐음을 알려주고 절수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무심코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수돗물 사용량에 대한 관심을 유도,물절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 ‘절수 신호등’제가 본격 운영되면 5%정도 물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대로라면 월 9만6000톤,연간 115만5천톤이 절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물의 소중함을 누구나가 느끼고 있으면서도 실제 물절약에 나서는 주민은 그리 많지 않다”며 “절수 신호등제로 물절약 의식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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