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양 갑상선 혹 제거 수술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미스트롯'에서 아쉽게 탈락한 트로트가수 김양의 인생사가 공개돼 화제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양이 가수가 된 이유 등을 밝혔다.

11년 전 가요계에 데뷔한 김양은 '우지마라' 이후 별다른 성과 없이 긴 무명을 보냈다.

생활고를 오래 겪으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던 김양은 데뷔한 가수의 신분으로 '미스트롯'에 출전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경연 도중 갑상선 혹 제거 수술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양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졌고 13시간씩 대기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딱 적절한 시기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난 늘 무대에 섰으니 다른 친구들이 더 많이 무대를 보여줬으면 했다. 지금 괜찮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목소리가 흔들리기도 한다. 그래도 티내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양은 '미스트롯' 멤버들과 함께 지방에서 열리는 콘서트 투어를 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25일 인천을 시작으로 8월 17일 마지막 제주 공연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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