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유방암과 위암 모두를 잘 치료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유방암 6차 적정성 평가'와 '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두 평가에서 모두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과 항암 화학요법 등 적정 치료 여부, 평균 입원 일수 등의 지표를 활용해 병원의 수술과 치료 실적을 평가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 우리나라 암 치료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는 등 의료의 질과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병원은 전국 81곳이다. 평가 결과는 23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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