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하물 미끄럼 방지 시스템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에 도입, 정상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수봉)는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에 설치한 수하물 미끄럼 방지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수하물 미끄럼 방지시스템은 수하물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손 발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끄럼 방지시설은 현재 대형수하물 처리량이 많은 국제선 도착대합실에 설치됐다.

또 마찰력에 의해 수하물이 경사로에서 하강하는 속도를 가감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험운영 기간 중 탁월한 효과가 검증됐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수하물 처리시설은 공항 운영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이번 미끄럼 방지시설·대형수하물용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수하물 이중처리용 벨트 폭 확대 등으로 그 활용도가 다양화돼 제주공항 항공기 정시 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