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재정경제포럼 27일 제주6차산업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전국 최고수준의 제주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과 제주 6차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재정경제포럼(대표의원 이경용)은 27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제주6차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과소화, 소득 정체 및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서 6차산업화가 새로운 농어가소득 및 지역개발 방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도의회 재정경제포럼은 제주 6차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 6차 산업 전문가,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머리를 맞대 제주6차산업 발전 방안과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번 토론회는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장의 '국가정책변화와 제주 6차산업 발전방향'과 이호영 제주혁신경영연구원 대표의 '제주 6차산업 성장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는 이경용 재정경제포럼 대표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경용 대표의원은 "2018년 제주 농가 평균소득은 4863만원이고, 농가당 부채는 전국 최고수준인 7458만원으로 전국평균보다 2.24배 많아 애써 농사를 지어봐야 빚을 갚고 나면 남은 게 없는 현실이다"며 "이에 벼랑 끝에 놓인 제주농촌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6차산업을 통해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먹고 살만한 농촌을 만들 정책 대안들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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