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양조장 증설.

연간 1800만캔 추가 생산 가능
신제품 연구 개발 박차

제주맥주 주식회사가 맥주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주 양조장을 증설한다.

제주맥주(대표 문혁기)는 오는 6월 중순경 양조장 증설을 마무리해 6월 말 시범 운영 후 7월 중순에 신규 설비로 생산한 첫 맥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양조장 증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과 더불어 오는 7월 예상됐던 주세법 개정에 맞춰 다양한 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제주맥주는 이번 공장 증설을 기점으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맥주는 500ml 캔 기준으로 연간 생산량 약 4배가량 증가한 1800만 캔을 추가 생산한다.

이와 관련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증가하는 제주맥주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주세법이 개편되어 성장할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3~4년을 바라보며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만큼 혁신적인 연구 개발로 더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맥주 양조장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수제 맥주로는 국내 최대인 연간 2000만L 맥즙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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