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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 늘리고 통만 비치한 배출통 줄여
배출시설 전수 조사 통해 비가림 클린하우스 시설 등도 늘려

서귀포시가 위생적인 생활쓰레기 배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가림 시설이 없이 쓰레기 배출 통만 배치한 시설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요일별 배출제와 상관없이 언제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을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확대설치하고 있다.

또한 비가림 클린하우스 시설을 늘리는 한편 비가림 시설 없이 쓰레기 배출통만 배치한 시설은 대폭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달 현재 서귀포 지역 생활 쓰레기 배출시설은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재활용 도움센터는 기존 7곳에서 17곳으로 10곳이 늘었다.

클린하우스 가운데 비가림 클린하우스는 기존 439개에서 453개로 14개 증가했지만 배출통만 설치한 거치대는 기존 80개에서 22개로 대폭 줄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이번달까지 서귀포 지역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출시설을 전수 조사했다.

시는 전수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쓰레기 배출통만 배치한 클린하우스가 경우 냄새 등 위생 환경이 좋지 않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생활쓰레기를 상시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 도움센터를 확충하는 한편 쾌적한 클린하우스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쓰레기 배출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록 주민들도 분리 배출을 잘 지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행정이 먼저 깨끗한 클린하우스 배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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